부산경찰청은 29일 불법오락실 비리관련 중간수사결과 발표를 통해 지난달 1일부터 '불법 오락실과의 전쟁'을 벌여 오락실 업주 및 오락기 제조업자 388명을 적발, 구모(50)씨 등 17명을 구속하고 370명을 불구속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또 단속무마 대가로 금품과 향응을 제공받은 전 중부서 조모(50) 경위 등 경찰관 2명을 구속하고 전 부산진서 강모(46) 경위 등 2명을 불구속입건했다.이와 함께 부패방지위 투서와 관련해 투서에 이름이 거론되거나 뇌물상납 의혹을 받고있는 오락실 업주와 접촉한 사실이 있는 경찰관 11명을 직위해제하고 12명을 타부서로 전보조치해 비리여부에 대한 내사를 벌이고 있다.
/부산=김종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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