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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브리핑

입력
2003.12.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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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영원 회장 공시의무 위반"KCC(금강고려화학)는 29일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의 부친인 현영원 현대상선 회장이 8월 20일∼9월 9일 3차례 현대상선 주식 121만1,800주를 매입한 뒤 제때 공시하지 않아 증권거래법(지분공시의무)을 위반했다고 밝혔다.

KCC 관계자는 "증권거래법상 5% 이상의 대량보유자(특수관계인 포함)는 지분이 1% 이상 변동하면 5일 이내에 금융감독원에 신고하도록 돼 있다"며 "그러나 현영원 회장은 현대상선 총 발행주식(1억307만3,229주)의 1%인 103만주를 넘기고도 11월 초에 공시했다"고 말했다.

한진 "중공업·금융 계열분리"

한진그룹이 내년부터 중공업 부문과 금융 부문을 단계적으로 계열 분리한다. 또 대한항공, 한진해운, (주)한진 공동으로 제3자 물류 등 대중국 사업을 강화한다.

한진그룹이 29일 발표한 '2004년 경영계획'에 따르면 현재 항공·해운·중공업·금융 등 4개 부문 23개 계열사 체제로 나눠진 한진그룹은 항공·해운 2개 부문 18개 계열사로 축소된다.

"삼성전자 공장증설 내달 허용"

삼성전자와 쌍용차의 수도권 공장 증설이 다음 달 허용될 전망이다. 산업자원부는 29일 "국가균형발전특별법이 이날 국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산업집적활성화 및 공장설립에 관한 법률(공업배치법) 시행령 개정안을 30일 경제민생점검회의에 상정, 부처간 협의를 거쳐 입법 예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5월 시작된 삼성전자와 쌍용차의 수도권 공장 증설 문제는 7개월 만에 해결의 실마리를 찾게 됐다. 산업집적활성화법은 2주간의 의견수렴 절차를 밟은 뒤 차관회의와 국무회의를 거쳐 내년 1월중 시행된다.

GM대우, 다마스·라보 리콜

GM대우자동차는 29일 경차형 승합차 다마스와 경차형 화물차 라보를 리콜한다고 29일 밝혔다. 리콜 이유는 운전석 계기판 좌측에 설치된 액화석유가스(LPG) 공급 스위치가 불량해 주행 중 시동이 꺼질 수 있는 결함 때문이다. 리콜 대상은 2002년 4월 1일부터 같은 해 12월 6일까지 판매된 다마스 6,718대와 라보 1,329대다. (080)728-7288

한국정보통신 中과 공급계약

한국정보통신(사장 김철호)은 27일 중국 상하이 해덕중업신식업공사와 앞으로 5년간 매년 3만대 이상, 모두 330억원 어치의 신용카드 조회기 '이지체크'를 공급키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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