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농무부는 28일 북서부 워싱턴주에서 발견된 광우병 소가 지난 5월 광우병이 이미 발견됐던 캐나다 앨버타 지역에서 수입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그러나 캐나다는 "결정적 증거 없이 캐나다산으로 추측하기에는 이르다"고 반박했다.워싱턴 포스트에 따르면 미 농무부는 "홀스타인종 젖소인 광우병 소가 2001년 8월 다른 소 73마리와 함께 워싱턴주 가축시장으로 수입됐다"며 "두 달 후 이 소는 맵튼시의 목장으로 팔려왔고 거기서 사육돼 올 12월9일 도살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광우병 소와 함께 수입된 소들이 어디로 보내졌는지, 광우병에 감염됐는지 등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
/이영섭기자 younglee@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