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오쩌둥(毛澤東) 전 중국 국가주석이 출생 110주년 기념일인 26일 증조부가 됐다고 관영 베이징 타임스(京華時報)가 27일 보도했다.1893년 12월26일 태어난 마오쩌둥은 1949년 혁명 이후 76년 사망할 때까지 중국을 이끌었다. 중국 정부는 그의 공산주의 정책을 오래 전에 폐기해 마오쩌둥을 역사의 한 켠으로 밀어놓았지만, 출생 110주년을 기념해서는 다양한 추모행사를 마련했다. 서적을 발간하고 기념우표를 발매하는 한편 후진타오(胡錦濤) 국가주석이 참석한 가운데 세미나를 열고 특집물을 TV로 방영했다.
이번에 아버지가 된 30대 초반의 손자 마오신위는 마오쩌둥의 둘째 아들 마오안칭의 아들이며, 마오쩌둥의 장남 마오안잉은 한국전쟁에서 전사했다.
/황유석기자aquarius@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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