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스 피구를 잡아라'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명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첼시가 포르투갈 국가대표 루이스 피구(30·레알 마드리드·사진)의 영입에 발 벗고 나섰다.
축구전문사이트 '사커리지'는 스포츠신문 마르카 등을 인용, 맨체스터와 첼시가 프리미어리그에 관심을 보인 피구에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고 28일(한국시각) 보도했다.
올해 들어 천문학적인 액수를 들여 특급스타들을 끌어 모으고 있는 첼시의 로만 아브라모비치 구단주는 피구를 내년 여름 영입한다는 목표아래 레알 마드리드에 일찌감치 이적료까지 제시하며 적극 공세를 펼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간판스타 데이비드 베컴의 공백이 아쉬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알렉스 퍼거슨 감독도 피구 영입에 막대한 돈을 쏟아부을 준비가 돼 있다며 피구 쟁탈전에 가세할 뜻임을 분명히 했다.
하지만 레알 마드리드의 플로렌티노 페레스 구단주는 주전 미드필더인 피구가 엄청난 팬들을 몰고 다니는 등 인기가 대단해 그를 다른 팀에 보낼 의향이 없다고 일축했다.
피구는 최근 인터뷰에서 고국인 포르투갈로 돌아가 선수생활을 끝내기에 앞서 프리미어리그에서 뛰어보고 싶다는 뜻을 내비쳤다.
/박진용기자 hub@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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