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 키우는 분만 입주하세요."개를 키우거나 좋아하는 사람만 입주할 수 있는 '애완견동호회' 아파트가 분양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신창건설이 18가구 10층 규모로 지은 서울 구로구 오류동 한가람아파트는 공동주택에서 애완견을 키우는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애견가들을 겨냥해 기획됐다. 아파트 입주자들이 애견가들인 만큼 개 짖는 소리에 신경쓰지 않을 사람만 입주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 아파트는 임의 분양이 가능한 20가구 미만 규모기 때문에 입주를 애완견을 키우는 사람으로 제한할 수 있다.
분양 평형은 25평형이며 분양가격은 평당 700만원 선. 오류역이 걸어서 3분 거리다. 이미 완공돼 즉시 입주가 가능하다. 신창건설측은 또 입주자가 원할 경우 애완견을 분양해 줄 계획이다.
/전태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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