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프로농구(NBA) 지난 시즌 득점왕 트레이시 맥그레이디(24·올랜도 매직)가 '슈퍼루키' 르브론 제임스(19·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에 한 수 지도했다.맥그레이디는 26일(한국시각) 올랜도 TD워터하우스센터에서 열린 클리블랜드와의 홈경기에서 트리플더블급(41점 11어시스트 8리바운드) 활약을 펼치며 연장 접전끝에 팀이 113―101로 승리를 거두는데 일등공신이 됐다.
'신구' 고졸 슈퍼스타의 크리스마스 맞대결로 관심을 모은 이날 경기는 연장에서 승부가 가려졌다. 연장 시작하자 마자 올랜도의 주안 하워드(19점)에 연속 2개의 어시스트를 한 맥그레이디는 105―101에서 천금 같은 3점포로 림을 흔든 뒤 종료 직전 또다시 3점슛을 터뜨려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범구기자 goguma@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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