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2차 6자회담의 내년 초 개최에 동의한다는 입장을 중국 측에 밝혔다고 신화통신이 26일 보도했다.이 통신은 평양발 기사를 통해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 부부장이 25, 26일 평양을 방문, 강석주(姜錫柱) 외무성 제1부상과 김계관(金桂寬) 부상 등을 만나 6자회담 재개 문제와 다른 현안들에 대한 의견을 교환한 뒤 이 같은 합의를 얻어냈다고 전했다.
이 통신은 특히 왕 부부장이 북측에 핵무기를 포기해야 한다는 입장을 강조했다고 전한 뒤 "양측은 6자회담이 매우 중요하며, 관련된 준비를 철저히 갖춰야 한다는 데 완전히 생각을 일치했다"고 전했다.
/베이징=송대수특파원 dsso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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