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타임스는 2003년 4월 자사의 제이슨 블레어 기자가 타 언론사 기사를 표절하고 허위기사를 작성한 것으로 드러나자 이를 저널리즘의 위기로 보고 대책마련에 나섰다. 외부 인사까지 참여한 조사에서 뉴욕타임스 기사의 문제점이 고스란히 드러났고 개선방안도 제시됐다. 이 같은 내용이 '뉴욕타임스 시걸위원회 보고서'로 묶여 나왔다.한국언론재단(이사장 박기정)이 최근 펴낸 '왜 우리의 저널리즘은 실패했나'(사진)는 뉴욕타임스의 이번 개혁보고서를 옮긴 것이다.
보고서는 기사정정 및 오류 원인 파악을 위한 공익 편집인(Public Editor) 제도의 신설은 물론 뉴스룸 관리방안, 인력채용, 직무평가, 의사소통 활성화 방안 등 언론사 운영의 거의 모든 분야를 다루고 있다.
/김영화기자 yaah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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