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복싱평의회(WBC) 슈퍼 플라이급 챔피언 홍창수(28·일본명 도쿠야마 마사모리)가 2001, 2002년에 이어 2003 일본 프로복싱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북한 국적의 조총련계인 홍창수는 이로써 와타나베 지로 이후 3년 연속 MVP를 수상한 5번째 선수가 됐다. 오사카에서 훈련 중 수상 소식을 들은 홍창수는 "오늘이 아내의 혼인신고 1주년 기념일이어서 더욱 기쁘다"며 "아내에게 좋은 선물이 됐다" 고 말했다.
/최형철기자 hcchoi@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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