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패한 정치인, 기업들에 빼앗긴 우리의 땀과 몫을 되찾아야죠."정치권, 재벌, 국세청, 검찰 등을 신랄하게 비판한 의견광고를 일간지에 게재해 화제를 모았던 재이손산업 이영수(66·사진) 사장이 최근 '활빈동학혁명당' 창당을 내걸고 깨끗한 총선 후보 공개모집에 나섰다.
이 사장은 '창당을 제안하며'라는 글을 통해 "더 이상 부패한 정치권이 우리의 꿈과 희망을 짓밟도록 방관하지 않겠으며 후손들에게 기회가 있는 깨끗한 나라를 물려주는 것이 우리의 창당 정신"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공천이라는 올가미에 목매인 용병들을 뽑는 총선은 그만두고 새 정당의 깃발 아래 깨끗한 무소속 후보들이 뭉쳐보자"고 제안했다.
그는 신당의 강령으로 모든 행정 결재에 외부인 결재 도입 정치자금 수표 의무화 법률보험·배심원제 도입 기업규제 완전 철폐 등 파격적인 안들을 명시한 뒤 국익을 위해 새만금간척사업, 이라크 파병, FTA 가입 등을 찬성한다는 뜻을 밝혔다.
/김명수기자 lecer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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