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자치단체들이 연말마다 인구늘리기 운동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정읍시 모 읍장 집의 주민등록상 거주 인구가 62명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나 말썽을 빚고 있다.25일 정읍시에 따르면 이 읍장의 집에는 가족 5명을 비롯, 최근 외지에서 전입해 온 57명이 동거인으로 함께 올라있다.
이는 정읍시가 인구감소에 따른 각종 재정지원이 줄어들 것을 우려해 공무원 1인당 15명 이상씩 주민등록을 이전하도록 할당을 하면서 비롯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읍장은 "시의 주민등록상 인구를 늘리기 위해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지역에 사는 친척과 지인들에게 협조를 구했다"고 밝혔다.
/정읍=최수학기자 shchoi@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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