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외국인 연말매도는 "투자금 회수"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외국인 연말매도는 "투자금 회수"

입력
2003.12.26 00:00
0 0

연말이 다가오면서 주식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이 자본을 회수하기 위해 주식을 잇따라 처분하고 있다.25일 거래소시장에 따르면 JF자산운용은 9일부터 19일까지 6차례에 걸쳐 동양화재해상보험 주식 9만770주(1.06%)를 처분, 지분율이 이달초 7.27%에서 6.21%로 감소했다. 또 지난 두달여간 성신양회 주식 19만120주(1.09%)를 매도해 10월17일 8.80%였던 지분율을 7.71%로 낮췄다. JF자산운용은 "투자회수 차원에서 주식을 매각했다"고 설명했다. 아부다비(ABU DHABI)투자기관은 18일 LG애드 주식 17만3,350주(1.47%)를 매각해 지분율이 5.97%에서 4.50%로 떨어졌다. 피터벡& 파트너즈도 15일과 18일 대한바이오링크 주식 125만4,918주(0.30%)를 장내 매도했다.

ABN암로 역시 18일 코스닥시장에서 액토즈소프트 53만2,213주(5.97%)와 웹젠 21만주(6.00%)를 모두 처분했다. 외국인투자자는 보유주식 대량 매도나 변동사유에 대해 대부분 투자 회수나 재투자 목적 등으로 밝히고 있다.

대신경제연구소 김영익 투자전략실장은 "외국인들의 주식 처분은 대부분 차익실현일 가능성이 높다"며 "연말을 맞아 내년 투자 전망에 따라 포트폴리오를 재구성하기 위한 보유 지분 조정 차원일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권혁범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