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오쩌둥(毛澤東)이 "미국이 38선을 넘지 않으면 그냥 지켜보겠지만 38선을 넘으면 반드시 참전한다"는 입장을 소련 공산당 대표단에게 미리 공언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요미우리신문은 25일 중국 공산당 문헌연구실이 편찬한 '마오쩌둥 전기'를 인용해 마오 당시 국가주석이 소련 공산당 중앙대표단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보도했다.그는 또 참전 이전에 이오시프 스탈린 소련 공산당 서기장에게 보내는 미발송 전문에서 "가장 불리한 상황은 (전황이) 교착상태에 빠져 경제건설 계획이 붕괴하고 민족자산계급과 민중의 (당에 대한) 불만을 촉발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도쿄=연합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