셋째 아이 출산을 앞둔 최경주(33·슈페리어·테일러메이드·사진)가 성탄절날 최고 권위의 프로골프대회인 마스터스 초청장을 받았다.오거스타내셔널골프클럽은 내년 4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즌 첫번째 메이저대회로 열리는 마스터스대회에 출전할 선수 가운데 90명에게 초청장을 발송했다고 25일(한국시각) 밝혔다.
이번 초청장은 ▲역대 우승자 ▲메이저대회 최근 3년간 우승자 ▲플레이어스챔피언십 최근 3년간 우승자 ▲작년 대회 16위 이내 입상자 ▲작년 US오픈 8위 이내 입상자 ▲작년 브리티시오픈과 PGA챔피언십 4위 이내 입상자 ▲작년 PGA 투어 상금랭킹 40위 이내 ▲작년 세계랭킹 50위 이내 등에게만 발송됐다.
최경주는 지난해 이 대회에서 타이거 우즈(미국)와 함께 공동15위를 차지, 내년대회 초청장을 일찌감치 확보해놓았다.
최경주와 함께 초청장을 받은 선수는 우즈를 비롯해 비제이싱(피지), 어니 엘스(남아공), 데이비스 러브3세(미국), 마이크 위어(캐나다), 짐퓨릭, 필 미켈슨, 케니 페리, 찰스 하웰3세, 저스틴 레너드, 데이비스 톰스(이상 미국) 등 톱스타들이 포함됐다. 잭 니클로스, 아놀드 파머, 개리 플레이어, 톰 왓슨, 세베 바예스테로스, 닉 팔도, 프레드 커플스, 베른하르트 랑거, 이안 우스남 등 역대 챔피언들도 초청장을 받았다.
오거스타내셔널골프클럽은 이번에 초청받지 못한 선수가 내년 3월29일 플레이어스챔피언십 종료 시점에 PGA 투어 상금랭킹 10위에 들거나 세계랭킹 50위 이내에 진입하면 추가로 출전권을 부여한다.
/김병주기자 bjki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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