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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브리핑

입력
2003.12.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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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조합 투자 '모태펀드' 결성일반 기업이 아닌 투자조합에 투자하는 '모태(母胎)펀드'가 국내 처음으로 결성됐다. 중소기업청과 중소기업진흥공단은 24일 과천 정부청사에서 벤처투자 모태펀드인 '다산벤처펀드' 결성식을 가졌다. 다산벤처펀드는 앞으로 산업별, 기업 성장단계별로 10개 내외의 창업투자조합 및 신기술금융조합에 출자할 계획이다.

신분당선 건설 우선협상자 선정

건설교통부는 서울 강남권과 수도권 남부지역을 급행 광역전철로 잇는 신분당선 전철 건설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신분당선(주)(가칭)을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신분당선(주)은 두산건설, 대림산업, 대우건설, 동부건설, 코오롱건설, 태영, 포스코건설 등 7개사가 컨소시엄으로 참여하고 있다.

대한항공 "월급끝전 떼 이웃돕기"

대한항공은 이 달부터 직원들의 월급에서 자투리 돈을 떼어 불우이웃을 돕는 '사랑의 끝전 떼기' 운동을 벌이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임원급은 1만원 미만의 금액을, 일반 직원은 1,000원 미만의 금액을 적립해 사내봉사활동 단체를 통해 불우이웃을 돕는다. 대한항공은 직원들이 월급에서 모금한 액수 만큼을 회사측에서도 지원할 방침이다.

아시아나 내년 국제 운항19%↑

아시아나항공이 내년 고속철도 개통에 맞춰 국내선을 줄이고 국제선을 대폭 확충한다. 아시아나는 24일 세계 최대 항공사 동맹체인 스타 얼라이언스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회원사간 전략적 제휴를 강화하고 고수익 노선 위주의 운영을 통해 2004년에는 매출 2조7,800억원, 영업이익 1,600억원을 올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시아나는 고속철도 개통에 따라 국내선 운항편수를 올해에 비해 15% 줄이는 대신 국제선은 19% 늘릴 계획이다. 아시아나는 올해 매출 2조5,000억원에 영업이익 300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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