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후 6시20분께 전북 익산시 낭산면 용기리 신성마을 최모(59)씨의 집에서 최씨와 아내 신모(56)씨, 딸(29) 등 3명이 숨져 있는 것을 사위 정모(33·대학 강사)씨가 발견, 경찰이 신고했다.사위 정씨는 "학교 수업을 마친 뒤 귀가해 보니 집 안방에서 장인, 장모와 아내가 예리한 흉기에 찔려 피를 많이 흘린 채 숨져 있었다"고 말했다. 사위 정씨는 수년 전부터 처가에서 장인, 장모와 함께 생활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숨진 이들이 예리한 흉기로 난자 당한 점으로 미뤄 원한을 가진 사람의 소행으로 보고 가족 주변을 상대로 수사를 벌이고 있다.
/익산=최수학기자 shchoi@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