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쇼핑 경매에 나온 이승엽 선수의 아시아 홈런 타이 기록인 55호 홈런볼(사진)이 1억2,500만원에 팔렸다.현대홈쇼핑은 23일 밤 8시40분부터 진행된 '쇼핑특선 TV경매'에서 이승엽 선수의 55호 홈런볼이 경매 개시가(1억2,000만원)보다 500만원 많은 1억2,500만원에 정모씨에게 낙찰됐다고 밝혔다. 정씨는 경기도에 사는 30대 남성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9월 25일 삼성과 기아의 광주경기에서 55호 홈런볼을 잡은 박대운(24)씨는 수수료를 제외한 1억1,000여만원을 받게 된다. 한편 이승엽 선수의 56호 아시아 신기록 홈런볼은 삼성구단에 기증돼 있다.
/신기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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