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류독감이 전국적으로 확산되자 증시에서 수산업과 원양어업 등 이른바 '참치주'들이 동반강세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22일 거래소시장에서 동원수산 대림수산 한성기업 신라수산 오양수산 사조산업 등이 일제히 상한가로 치솟았고 수산물가공업체인 삼호물산은 6% 넘게 상승했다. 이 같은 주가 급등은 조류 독감이 확산돼 대체 식품으로 꼽히는 참치 등 수산물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는 '1회성 테마' 때문. 한성에코넷 중앙백신 등 방역 장비 및 백신업체 주가도 이날 상한가로 치솟았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일부 '수혜주'로 분류된 종목이 과도한 심리적 기대감에 일시적으로 급등한 것으로 보고 있다.
/김호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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