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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디자인 상품/가구류

입력
2003.12.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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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케이/스칸디아건강을 행복한 삶의 최고 가치로 여기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환경 친화적인 천연원목을 소재로 하는 원목가구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27년간 원목가구를 제작해 온 제이케이(대표 김채룡·www.scandia.co.kr)는 원목의 편안한 느낌과 자연스러움, 보습기능, 자연 복원력 등 나무가 인간에게 줄 수 있는 모든 혜택을 담은 최고급 브랜드 '스칸디아'를 탄생시켰다. 스칸디아는 고가 제품답게 브랜드 가치를 최우선으로 한다고 말한다.

이 제품은 품질의 고급화는 물론이고, 점점 빠르게 변하는 소비자들의 다양한 요구에 발맞추어 디자인의 참신성을 유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특히 일반적으로 원목가구에 대해 투박하고 상투적인 색상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스칸디아는 이를 탈피해 세련되고 자연스러운 느낌을 보여준다는 것이다.

스칸디아의 최고 히트상품인 프로방스 시리즈는 상아빛 색상에 나뭇잎을 모티브로 한 주물 손잡이를 사용해 색상에서 풍겨 나오는 순결한 이미지와 원목이 주는 따뜻한 느낌이 어우러지는 공간을 연출해 준다. 최근에는 아동용 가구인 프로방스 키즈를 출시하기도 했다.

현재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의 '박수홍의 러브 하우스'와 드라마 '귀여운 여인', '천생연분'에서 스칸디아 가구를 볼 수 있다. 지난해 말 서초직영점을 시작으로 내년 초에는 논현동을 비롯 분당과 일산 신도시에도 직영점을 확대할 방침이다.

스칸디아 김채룡 사장은 "현재의 가구시장에서는 판으로 찍어 내듯 인공적인 재료로 만든 똑같은 무늬결의 제품이 원목가구로 잘못 알려져 있다"며 "스칸디아는 인공소재 사용을 배제하고, 정통 원목가구 회사로서의 자존심을 걸고 수 있는 제품 개발에 보다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02)581-6375

하이파/투도스

아동·학생용 및 사무용 가구를 생산하는 하이파(대표 황산규·www.hifatotal.com)는 최근 재택근무 확산 추세에 발맞춰 홈 오피스용 시스템 가구 '투도스'를 출시했다.

투도스는 고급스러운 호두나무 무늬 질감을 기본 톤으로 하고 밝은 갈색과 첨단 이미지를 풍기는 알루미늄 도어를 적절히 조화시켜 홈 오피스용으로는 물론 일반 사무실에도 잘 어울린다는 평이다. 이 같은 이유에서 '2003 한국일보 디자인대상' 심사위원들로부터 이 제품에 대해 기능성과 품질까지 고려한 디자인이 돋보인다는 평가를 받았다.

하이파는 30년간 가구제작 경험을 바탕으로 독자 브랜드를 개발해 업계 최대규모의 최신 자동화 생산라인을 구축해 업계의 주목을 받아온 기업이다. 특히 학생용이나 사무용 가구분야에 집중해 방의 형태나 크기에 따라 최적의 환경을 구현할 수 있는 다양한 제품을 개발해 왔으며, 소비자의 취향에 따른 다양한 디자인을 갖추고 있다.

하이파 관계자는 "시장동향 분석과 마케팅 조사를 끊임없이 실시해 소비자의 요구를 한 발 앞서 파악해 이를 제품 개발에 반영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신제품 개발과 시장 개척을 통해 동종 업계 최고의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이파 황산규 사장은 "가구는 오랫동안 사용해도 질리지 않고 사용자의 집중력을 유지해주고 휴식도 취할 수 있도록 편안한 분위기를 조성해 줄 수 있어야 한다"며 "쿠도스는 어떤 공간이나 가구와도 어울리는 편안한 색상과 디자인을 구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을 뿐 아니라, 사용자의 생활 패턴에 따라 자주 사용하는 물건들을 길이와 크기 별로 정리할 수 있는 기능성도 보강했다"고 말했다. (02)260-5599

한국OA/코아스

최근 기업들이 급변하는 비즈니스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직원들이 창의성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여건조성에 대한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이에 따라 쾌적하고 능률적인 사무환경 만들기에 대한 투자가 늘고 있다.

1984년 회사설립과 함께 국내 최초로 사무자동화 시스템 가구라는 개념을 도입한 (주)한국OA(대표 노재근·www.ikoas.com)는 인간중심의 사무가구 개발에 집중하며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노재근 사장은 "대부분의 업무가 인터넷화 또는 자동화 지능화 됨에 따라 사무직 근무자들이 보다 많은 시간을 지적인 활동에 투입하고 있다" "21세기 새로운 사무환경은 사무실이 단순히 일하는 곳이 아니라 제2의 생활공간의 역할을 맡게 될 것"이라고 말한다.

이 같은 이유에서 사무환경개선 작업은 단순한 가구의 재배치가 아니라 급변하는 경영환경을 수요할 수 있어야 한다. 한국OA의 대표 브랜드인 '코아스'는 이 같은 사무환경 조성을 위한 신제품 개발에 주력하고 있으며, 세계 주요국가들의 표준규격 시험에 합격했다.

특히 국제표준화 규격인 ISO9001 인증을 획득해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 받고 있다. 코아스의 디지털 도서관가구 시스템의 경우 용도와 목적에 따라 원하는 도서를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시야범위를 확대했고, 다양한 크기의 도서를 깔끔하게 정돈할 수 있도록 칸 높이 미세조정 기능을 갖춰 소비자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한국OA는 현재 70여개의 전시장, 대리점, 영업소를 갖추고 24시간 애프터서비스 망을 가동해 고객만족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와 함께 중국, 파나마, 베네수엘라,

미국에 전시장을 개설하는 등 해외시장 개척에도 나서고 있다. (02)2163-6000

포이닉스/포이닉스 가구

포이닉스(대표 박광민·www.poinixgagu.co.kr)는 1990년 창립이래 10여년의 비교적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주방가구 및 붙박이 가구, 거실장, 신발장 등의 분야에서 정상급 업체로 자리잡았다. 특히 지난해 하반기 이탈리아에서 설비와 기술을 도입해 최첨단 자외선(UV)도장 생산라인을 갖추면서 가구 산업을 선도하고 있다. 포이닉스는 또 서울·수도권지역에 20여 영업소를 통해 800여 곳에 이르는 업체들에 제품 공급을 하고 있으며 지방은 11곳의 영업소에서 총판 체제를 구축, 전국적인 판매망과 서비스망을 갖추고 있다.

포이닉스 박광민 사장은 "포이닉스 가구는 '젊은 감각, 젊은 가구'를 모토로 제품 개발 이전 단계부터 고객의 요구를 끊임없이 연구하고 고객을 최대한 만족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한다.

박 사장은 "포이닉스는 공장을 24시간 가동하기 때문에 주문에서 공급까지 늦어도 이틀 안에 해결 할 수 있다"며 "이처럼 제품 디자인, 품질, 가격 등 소비자의 다양한 취향을 만족시켜주면서 물건을 적기에 공급할 수 있었던 것은 소사장제를 도입한 결과"라고 말한다. 소사장제는 각 생산라인을 독립시켜 독자경영을 하도록 하는 것으로 이 제도도입에 따라 생산성도 높이고 품질향상도 꾀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보고 있다. 포이닉스의 또 다른 장점은 총 10억원을 들여 제작한 제품 브로셔다.대기업들도 요즘 같은 경기상황에선 10억원이나 투자해 브로셔를 제작한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하지만 포이닉스는 소형 가구업체들이 자체 디자인이없다는데 주목하고, 개발실에서 최신 유행하는 디자인부터 복고풍까지 98개 디자인(198종류)을 구비한 제품 브로셔를 제작해 디자인 개발 여력이없는 소형 가구업체들에게 디자인실 역할까지 맡고 있다. (031)593-3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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