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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 & DOWN/현대상선 외

입력
2003.12.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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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상선조정에 대한 반발매수로 급등했다. 전날보다 7.41% 오른 9,710원으로 마감. 특별한 호재가 없는 가운데 업황 호조 및 실적 개선에 대한 기본적인 기대감에서 해운주가 동반 상승했다. 현대증권 지헌석 연구원은 "지난달 중순부터 오르지 못한데 대한 반등으로 해석할 수 있다"며 "현대상선은 한진해운 주가의 40%선에서 거래되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삼성화재

스탠더드앤푸어스(S&P)의 재무건전성 등급 상향을 재료로 강한 상승탄력을 보였다. 2.90% 상승한 6만7,500원을 기록했다. S&P가 19일 재무건전성 등급을 A+로 상향한 뒤 외국계 창구에서 매수주문이 꾸준히 유입되고 있다. S&P는 "높은 시장 점유율과 장기 저축성 보험의 리스크 감소, 견실한 자본구조 등을 감안해 등급을 올렸다"고 설명했다.

액토즈소프트

주력 게임인 '미르의 전설'을 두고 위메이드와 수익배분 문제로 갈등을 겪으면서 이틀째 급락했다. 전날에 이어 장 중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졌으나 막판 저가매수세 유입으로 11.11% 하락한 2만1,200원으로 장을 마감. 한양증권은 "미르의 전설의 권리 이양문제가 결정되기 전까지는 단기적으로 주가 상승의 모멘텀이 부족하다"며 투자의견을 하향했다.

/권혁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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