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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주의 파울볼 사라져라"/1억에 산 시카고컵스 팬 내년 2월 "공개 파괴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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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주의 파울볼 사라져라"/1억에 산 시카고컵스 팬 내년 2월 "공개 파괴식"

입력
2003.12.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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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주의 파울볼을 영원히 없애겠다." 미 프로야구 시카고 컵스의 올해 월드시리즈 진출을 좌절시킨 '저주의 파울볼'이 구매자의 손에 의해 영원히 사라진다.20일(한국시각) 경매를 통해 '저주의 파울볼'을 10만6,000달러(1억1,900만원)에 낙찰받은 시카고의 열성팬 그랜트 디포터는 내년 2월 이 공을 공개적으로 파괴하겠다고 밝혔다. 시카고에서 레스토랑을 경영하는 그는 "이 볼을 건드려 컵스 팬들의 분노를 산 스티브 바트만도 '파괴식'에 초청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저주의 파울볼'은 지난 10월 컵스와 플로리다 말린스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6차전에서 관중석에 있던 바트만이 먼저 손을 대는 바람에 컵스의 좌익수 모이세스 알루가 잡지못한 파울 타구. 컵스는 그때까지 플로리다에 3승2패로 앞선 데다 7회까지 3―0으로 리드, 1945년 이후 58년 만에 월드시리즈 진출을 눈 앞에 뒀으나 '저주의 파울볼'이 빌미가 돼 3―8로 역전패하고 7차전마저 내줬다.

/최형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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