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코스닥에 등록한 MP3플레이어업체 레인콤의 양덕준(사진)사장이 1,600억원대의 재산가로 등극한데 이어, 이 회사 직원들도 스톡옵션과 자사주로 '대박'을 터뜨리게 됐다.레인콤은 21일 자사 직원들의 주식매수선택권이 행사돼 등기이사 4명과 일반직원 9명에게 총 14만주의 신주를 발행한다고 밝혔다.
이중 최대인 1만8,000주를 받을 모 이사는 평가액이 19억원에 달하며, 가장 적은 7,000주를 받는 직원 이모 씨도 7억3,000만원을 거머쥐게 됐다. 이번 스톡옵션의 행사가격은 2,500원으로, 19일 종가 기준 주당 이익은 10만2,700원, 수익율은 4,000%다. 또 250여명의 직원들이 총 25만9,000주의 자사주를 보유하고 있어 전직원이 평균 1∼2억원대의 주식을 소유하게 될 전망이다.
/정철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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