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농림지 중소공장허용 무산계획관리지역(옛 준농림지)에 중소규모 공장설립을 허용하려던 정부의 방침이 무산돼 연면적 1만㎡(약 3,000평) 미만 공장 건립이 불가능해졌다.
21일 재정경제부와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정부는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시행령을 개정, 계획관리지역에 입지를 금지하는 조항을 삭제할 방침이었으나 그대로 유지키로 최종 결정했다.다만 중소규모 공장이라도 개정 시행령 발효 후 1년 이내에 공사에 착수하는 등 이미 공장설립 준비단계에 있었던 공장에 대해서는 설립을 허용키로 했다.
쌍용차 年産40만대로 늘리기로
쌍용차는 정부가 연내 수도권 공장증설을 허용하면 현재 연산 20만대 규모의 평택공장을 오는 2007년까지 연산 40만대 생산체제로 늘릴 계획이다. 쌍용차 관계자는 21일 "향후 3년간 모두 1조8,000억원을 투자, 생산규모를 지금보다 두 배로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현재 평택공장 부지는 총 21만8,000평이나 9만9,000평만 사용하고 있는 실정"이며 "수도권 공장증설이 허용되면 신규로 6만평을 사용해 렉스턴과 무쏘의 후속 모델 라인업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쌍용차는 신설공장에 16만7,000대의 후속 모델을 양산할 수 있는 라인을 갖출 계획이다.
세계최소형 GPS수신기 개발
삼성전기는 21일 전력소모를 크게 줄인 세계최소형 GPS(위성위치추적시스템)수신기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GPS수신기는 위성을 통해 위치, 속도, 시각 등을 알려주는 장치로 텔레매틱스와 휴대폰 등에 사용되는 핵심 기기다. 삼성전기에 따르면 새로 개발된 GPS수신기는 '13갽14갽3.7㎜'의 크기로 기존 주종 제품의 3분의1 이하로 축소됐으며 경쟁제품 대비 50%정도 전력 사용량을 줄일 수 있다.
제일銀 3년만에 100명 채용
제일은행은 21일 4년제 대학 졸업 및 예정자를 대상으로 신입행원 100명을 채용키로 했다고 밝혔다. 제일은행의 신입행원 채용은 2000년 8월 77명을 선발한 이후 3년 만에 처음이다.
응시원서 접수는 22일부터 30일까지 인터넷(kfb.incruit.com)을 통해서만 가능하며 지원자는 최근 2년 이내 토익(TOEIC) 성적 750점 이상, 대학 전학년 성적 평균 B 학점 이상이어야 한다.
서류합격자는 내년 1월9일 오후4시 제일은행과 인쿠르트 홈페이지에 게시된다.
제일은행은 이번 신규채용은 자산 40조원 목표를 3분기에 조기 달성해 인력충원 여력이 생겼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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