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취학 아동들은 하루 평균 5시간 가량 사교육 기관에 맡겨지고 있으며, 한 사람에게 드는 사교육비는 월평균 16만8,000원 정도인 것으로 조사됐다.21일 한국노동연구원 김지경 책임연구원에 따르면 최근 재수생 이하 자녀를 둔 1,270가구 자녀 2,572명의 사교육 이용 실태를 분석한 결과 미취학 아동의 경우 일주일 평균 6회, 총 28.8시간을 보내는 것으로 조사됐다. 고등학생 및 재수생은 일주일에 17.15시간, 초등학생은 14.88시간, 중학생은 12.96시간씩 사교육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월평균 사교육 비용의 경우 고등학생 및 재수생이 31만8,000원으로 가장 많았고, 중학생 27만4,000원, 초등학생 18만1,000원, 미취학 아동은 16만8,000원으로 집계됐다. 7세 이하 미취학 아동과 초등학생은 평균 1.6곳, 중고생과 재수생은 평균 1.2곳의 학원 또는 개인과외 등 사교육기관을 다니고 있다.
/문향란기자 iami@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