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환(27·사진 왼쪽)의 시미즈 S 펄스와 최용수(30)의 제프 이치하라가 전일본축구선수권대회(FA컵) 8강전에서 맞대결을 펼친다.안정환이 풀타임 출전한 시미즈는 20일 돗토리현에서 열린 16강전에서 J2리그 소속의 쇼난 벨마레를 2―1로 꺾었다.
이치하라는 최용수가 결장한 가운데 가와사키 프론타레를 5―0으로 크게 이겼다. 이날 승리로 시미즈와 이치하라는 23일 4강 티켓을 놓고 맞붙게 됐다.
하지만 최용수가 최근 FA컵에서 2경기 연속 결장하고 있는 데다 다른 팀으로의 임대가 임박한 상황이어서 안정환과 최용수의 맞대결 여부는 불투명하다.
한편 유상철(요코하마 마리노스)은 산프레체 히로시마전에 선발 출전했으나 공격포인트 없이 후반 26분 교체됐다. 하지만 요코하마는 2―1로 승리, 가시마 앤틀러스와 맞붙게 됐다.
/박진용기자 hub@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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