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폰 부품업체인 엠텍비전과 삼원테크 프롬써어티가 22∼23일 코스닥 등록을 위한 공모주 청약을 받는다. 2차 전지 부품회사인 엘리코파워는 24∼26일 공모주 청약을 실시한다.삼원테크 유압용 관이음쇠를 주로 생산하는 강관 제조업체로 세계적인 기술력을 인정 받아 중국, 일본, 미국, 유럽 등으로 수출되는 물량이 전체 생산량의 85%에 이른다. 지난해 152억원 매출과 22억원 순이익을 냈으며 올해 3분기까지 이미 132억원 매출과 28억원 순익을 달성했다. 공모가 7,500원.
엠텍비전 반도체 설계 전문 업체로 휴대폰용 카메라의 컨트롤프로세서와 PC카메라를 주로 생산, 삼성전자, 팬택앤큐리텔 등에 공급한다. 지난해 73억원이던 매출이 올 3분기까지 275억원으로 늘어났으며 순이익도 지난해 3억원에서 올 3분기까지 62억원으로 급증했다. 공모가 2만5,000원.
프롬써어티 반도체 장비 업체로 칩으로 잘려지기 전의 원판(웨이퍼) 단계에서 반도체에 높은 전압을 가해 이상유무를 판별하는 장비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300㎜ 웨이퍼 전용 검사장비도 개발, 양산화에 성공했다. 올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은 196억원, 순이익은 35억원. 공모가 1만1,000원.
엘리코파워 발전소 등에 사용되는 대용량 전원 공급장치와 2차전지(리튬전지) 포메이션 장비 업체로 2차전지 충전 및 방전 체계를 국내 최초로 개발, 국산화에 성공했다. 지난해 86억원이던 매출이 올 3분기까지 135억원으로 늘었고 순익도 2억원에서 올해 14억원으로 급증했다. 공모가 2,500원.
/김호섭기자 dream@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