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환(27·시미즈)이 축구팬들이 뽑은 2003년 최고의 선수로 선정됐다.안정환은 대한축구협회가 공식 홈페이지(www.kfa.or.kr)를 통해 15일∼20일 실시한 '올해 각급 대표팀과 프로리그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고 생각되는 선수는?'이라는 주제의 인터넷 여론조사에서 총 응답자 2,059명 중 349명(16.91%)의 지지를 얻어 1위에 올랐다. 2위에는 네덜란드 프로축구 아인트호벤에서 활약하고 있는 이영표가 269명(13.06%)의 지지를 얻어 선정됐다.
올 시즌 K리그 득점왕 김도훈(성남)은 265명(12.87%), 이천수(레알 소시에다드)는 211명(10.24%), 청소년대표 GK 김영광(전남)은 188표(9.13%)를 얻어 3∼5위에 올랐다. 이밖에 유상철(요코하마·7.77%), 이관우(대전·7.04%), 김두현(수원·6.02%), 박지성(아인트호벤·5.39%), 서정원(수원·4.46%)이 뒤를 이었다.
/여동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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