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20세 이하)축구대표팀의 주전 공격수로 활약했던 김동현(19·사진)이 수원 유니폼을 입고 국내 프로무대 첫발을 내딛는다.수원은 신인 상한선인 계약금 3억원, 연봉 2,000만원에 5년 계약 조건으로 김동현을 영입했다고 19일 밝혔다. 187㎝, 85㎏의 체격으로 힘이 장사여서 '한국판 비에리'로 불리는 김동현은 지난해 아시아청소년선수권에서 한국의 우승 견인과 함께 대회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었다.
김동현은 최근 아랍에미리트연합(UAE)에서 열린 세계청소년선수권에도 출전, 한국의 16강 진출을 도왔으나 득점포가 침묵을 지키는 등 기대 만큼의 활약을 보여 주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동현은 앞서 한양대 재학중이던 8월 일본프로축구(J리그) 오이타 트리니타에 입단했지만 벤치신세를 면치 못했다.
/이범구기자 goguma@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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