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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삶의 질" 비교/富國서 태어난 복 ― 貧國서 태어난 죄? "극과 극" 두 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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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삶의 질" 비교/富國서 태어난 복 ― 貧國서 태어난 죄? "극과 극" 두 인생

입력
2003.12.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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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에게 생로병사는 숙명이지만 태어나는 나라에 따라 그 숙명의 모습과 삶의 질은 전혀 딴판이 된다. 세계보건기구(WHO)는 18일 '두 소녀 이야기'란 제목으로 평균수명이 가장 짧은 아프리카 최빈국 시에라리온 여성 마리암과 세계 최장수국인 일본 여성 아이코의 삶을 가상적으로 비교했다./배연해기자 seapower@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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