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입적한 전 조계종 종정 서옹(西翁) 스님의 영결식과 다비식이 19일 전남 장성 백양사 경내에서 종단장으로 봉행됐다. 조계종 법전(法傳) 종정과 법장(法長) 총무원장 등 스님 2,500여명과 각계 인사, 신도 등 3만여명이 스님의 마지막 가는 길을 지켜보았다. 법전 스님은 영결 법어를 통해 "노승의 진면목은 아득하고 심오하다"고 추모했고 노무현 대통령은 조윤제 경제보좌관이 대독한 조사에서 "대종사께서 남기신 동체대비(同體大悲)의 가르침을 소중한 좌표로 삼겠다"고 애도했다.다비식은 낮 12시50분부터 거행됐으며 20일 오후 습골 등의 절차를 거쳐 마무리된다.
/남경욱기자 kwnam@ 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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