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는 만 35세(68년 12월 출생)도 명예퇴직을 신청할 수 있도록 연령제한을 낮췄다고 18일 밝혔다. 농협중앙회는 과장급(4급) 이상의 경우 연령 제한을 두지 않아 만 35세 미만자중에서도 명예퇴직자가 나올 수 있다고 덧붙였다.농협중앙회 관계자는 "외환위기 때는 30대를 대상으로 명퇴 신청을 받은 적이 있다"면서 "외환위기 이후에는 40대로 연령제한을 뒀지만 전직 등 조기 퇴직 희망자들도 있어 기회를 준다는 차원에서 연령제한을 낮췄다"고 말했다.
16일부터 19일까지 4일 동안 명예퇴직 신청을 받고 있는 농협은 명예퇴직자들에게 20개월치 월급에 해당하는 명퇴금을 줄 계획인데 명퇴자는 전체 1만6,000여 직원 중 200명 미만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조철환기자 chch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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