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은철(56·사진) 대한생명 사장은 18일 "외형 성장보다는 내실경영에 중점을 두고, 인력 구조조정보다는 조직의 생산성을 높이는 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15일 부임한 신 사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생명보험업계가 엄청난 위험에 처해 있다"면서 "업체간 경쟁보다는 다른 금융권의 도전에 맞서 생보업계가 발전할 수 있도록 리딩컴퍼니 역할을 해 나가겠다"고 했다. 신 사장은 한화그룹이 대한생명을 인수할 당시 2조원을 넘었던 누적손실이 내년 3월 말에는 1조3,000억원으로 줄 것으로 전망했다.
/남대희기자 dhna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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