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인터넷 포털 사이트에 음란물이 밤새 게시됐다 뒤늦게 삭제되는 해프닝이 발생했다. 18일 오전 하루 이용자수만 500만명에 달하는 N 검색사이트 웹 카테고리 중 '여행·항공' 분야 메인 페이지 하단에 클릭만 하면 음란 사이트로 바로 연결되는 자극적인 내용의 글이 게재됐다.조사결과 이 글은 17일 오후 5시께부터 게시돼 있었으나 회사측의 관리 소홀로 계속 남아 있다 18일 오전 9시30분이 돼서야 삭제됐다. 'ss2w3ee'라는 ID의 이용자가 올린 것으로 밝혀진 이 글을 클릭하면 최근 문제가 됐던 스와핑 사진 등이 담긴 음란사이트 소개 페이지로 바로 옮겨가게 돼 있었다. N사 관계자는 "현실적으로 이용자가 올린 모든 게시물을 사전 검열하기란 불가능하다"며 "문제가 된 웹 페이지 게시판의 폐쇄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재연기자 poet333@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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