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업 최강 한라 위니아가 2003강원도컵 코리아 아이스하키리그 챔피언결정전에서 대학 강호 고려대에 파죽의 2연승을 거두며 우승을 눈앞에 뒀다. 정규리그 우승팀인 한라는 18일 저녁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챔피언결정전 2차전에서 조종하의 선제골을 비롯한 주전들의 고른 득점으로 고려대를 3―2(2―0 1―0 0―2)로 제압했다.이날 승리로 한라는 5전3선승제로 치뤄지는 챔피언결정전에서 먼저 2승을 기록, 1승만을 남겨놓게 됐다. 한라는 1차전과 달리 방심하지 않고 초반부터 강력한 압박 수비를 내세우며 2피리어드까지 3―0으로 앞섰다.
한라는 3피리어드 들어 체력이 바닥나며 2골을 내줘 위기에 몰렸지만 전원 밀집 수비로 승리를 지켜냈다. 챔피언결정전 3차전은 19일 오후 7시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다.
/박석원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