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8년 잡지 모델로 연예계 활동을 시작한 배두나(24)는 각종 CF와 KBS 드라마 ‘학교’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99년 일본 원작을 토대로 만든‘링’에서 한을 품고 죽은 은서 역할로 스크린에 데뷔.영화 배우 생활은 올해로 5년째. 그 동안 ‘청춘’(2000년), ‘플란다스의개’(2000년), ‘고양이를 부탁해’(2001년), ‘복수는 나의 것’(2002년), ‘굳세어라 금순아’(2002년ㆍMBC 20일 밤 11시10분), ‘튜브’(2003년), ‘봄날의 곰을 좋아하세요’(2003년) 등 8편의 작품에 출연, 아파트 관리사무소 여직원, 무정부주의를 꿈꾸는 비행소녀, 억척스런 가정 주부, 할인매장 직원 등 다양한 역할을 소화했다. 짧은 기간 다작을 한 셈.
99년 KBS 연기대상 신인상, 2001년 ‘고양이를 부탁해’로 영평상 여우주연상과 춘사영화제 올해의 여자연기상, 2002년 같은 작품으로 백상예술대상 최우수 연기상을 받았다. 연기력은 또래 배우 중에서 뛰어난 편이지만, 흥행에서는 잇달아 참패를 면치 못하고 있다.
그의 매력은 솔직함. 지금까지 스크린에서 보여준 그의 모습은 연기라는생각이 안들 정도로 꾸밈 없고 자연스러웠다. 덕분에 빼어난 외모가 아닌데도 불구하고 자신만의 색깔을 지닌 배우로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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