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아시아 은행주 중 한국 은행업종의 상승 여력이 가장 크다는 분석이 제기됐다.골드만삭스증권 분석가 로이 라모스는 18일 "올해는 아시아 은행업종에 있어 고통과 회복의 변곡점이었다"면서 "홍콩, 싱가포르, 대만, 태국 등에서 회복 랠리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라모스는 그러나 "한국 은행업종은 예외였다"고 지적했다. 그는 "한국 은행업종은 고용 회복이 더디고 가계 부채 문제까지 겹치면서 주가수익이 4∼5배 수준까지 하락해 이러한 흐름에 동참하지 못했기 때문에 내년에는 상승여력이 가장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한국 은행주중 국민은행과 신한지주를 최선호 종목으로 제시했다.
/권혁범기자 hbkwo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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