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대만에서 사스가 발생했다는 소식에 급락했다. 개장 초 상승세를 타던 주가는 사스 재발소식에 매물이 쏟아지며 전날보다 5% 떨어진 1만8,050원을 기록. 그러나 전문가들은 사스는 단기적인 영향에 그칠 것으로 보고 있다. 굿모닝신한증권 남권오 연구원은 "사스는 이미 통제된 질병으로 과거와 같은 현격한 항공수요 감소는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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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주주인 정몽규 회장의 신주인수권 무상 소각소식에 시장이 화답했다. 전날보다 6.36% 오른 1만1,700원으로 장을 마감. 이번 조치로 전체주식수 대비 주가를 희석할 수 있는 물량비중이 36.8%에서 5.0%로 대폭 줄어든 것으로 분석된다. 대우증권은 "대주주의 부(富)가 소액주주로 이전되어 주식가치가 상승하는 효과가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1만5,500원으로 높였다.
네패스
크린크레티브에서 사명을 바꾼 뒤 증권사의 긍정적인 전망으로 급등했다. 장 중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가 결국 7.88% 상승한 8,900원으로 마감. 씨큐브디지탈과의 합병효과와 반도체·LCD시장 성장 수혜주로 꼽힌다. 삼성증권 소용환·조은아 연구원은 "합병으로 마진의 증가와 함께 삼성전자 매출 확대가 예상돼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권혁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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