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프로농구(NBA) '득점기계' 앨런 아이버슨(28·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사진)이 무릎 부상으로 다음달까지 벤치 신세를 질 가능성이 높아졌다.아이버슨은 27일 LA 클리퍼스전부터 시작되는 서부컨퍼런스 태평양지구 팀들과의 원정경기에 나서지 못할 수도 있다고 17일(한국시각) 밝혔다. 지난 5일 시카고 불스와의 경기에서 미끄러지면서 코트 바닥에 오른쪽 무릎을 심하게 부딪힌 아이버슨은 무릎이 부어올라 최근 2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아이버슨이 부상자 명단에 오르면 최소 내년 1월초까지 코트에 나서기 힘들 전망이다.
지난 2001∼02시즌에 경기당 평균 31.4점을 넣어 득점왕을 차지했던 아이버슨은 지난 시즌에는 트레이시 맥그레이디(올랜도.32.1점)에게 타이틀을 넘겨주며 득점 3위로 밀렸으나 올 시즌 평균 28.9점으로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최영윤기자 daln6p@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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