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세계적인 팝스타 마돈나(45)가 16일 민주당의 대선 예비주자인 웨슬리 클라크 전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사령관을 지지한다고 밝혔다.마돈나는 이날 CNN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클라크는 지도자의 운명을 지니고 태어났다. 그는 전직 군 장성으로서 곤경에 맞서 해결책을 찾는 능력이 뛰어나다"고 지지 이유를 설명했다. 마돈나는 "1주일 전 한 할리우드 관계자의 소개로 클라크를 만나 1시간 동안 대화를 나눈 뒤 클라크의 매력에 푹 빠졌다"고 말했다.
미국에서는 거물급 연예인이 중요한 선거 때 공개적으로 지지하는 정치인을 밝히고 유세 참가 등 다양한 방식으로 후원을 하는 것이 흔한 일이다. 마돈나는 "클라크는 따뜻한 마음과 양심을 가졌으며, 영적인 부분에 관심이 있다는 점이 가장 마음에 들었다"고 말했다.
/최문선기자 moonsu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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