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2위로 올해를 마감했다.한국은 16일(한국시각) 스위스 바젤에서 발표된 2003년 12월 랭킹에서 664점으로 지난 달과 같은 22위를 유지했다. 지난해 12월 랭킹(20위)보다는 두 계단 떨어졌다.
한국은 지난 9월 랭킹에서 2002한일월드컵이후 가장 낮은 39위까지 추락했지만 A매치를 비교적 자주 치른 결과 22위를 유지하며 아시아 수위 자리를 지켰다. 일본은 지난해말보다 7계단 떨어진 29위에 자리했다.
월드컵 챔피언 브라질이 변함없이 1위를 지켰고 프랑스와 스페인이 2, 3위를 차지한 가운데 네덜란드가 6위에서 4위로 올라섰고 아르헨티나는 4위에서 5위로 떨어졌다. 여자축구 FIFA랭킹에서는 한국이 작년 연말보다 4계단 오른 25위에 자리했고 독일, 미국, 노르웨이가 각각 1∼3위를, 북한이 7위를 차지했다.
/박진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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