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대입 논술·면접 시작/통계자료·영문지문 출제에 대비를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대입 논술·면접 시작/통계자료·영문지문 출제에 대비를

입력
2003.12.17 00:00
0 0

15일로 2004학년도 대학입시 정시모집 원서접수가 마감되고 16일부터 논술·면접 등 대학별 전형이 시작됐다. 논술·면접시험은 가군이 16∼31일, 나군이 내년 1월2∼17일, 다군이 1월18일∼2월5일에 치러진다. 논술을 치르는 대부분 대학이 총점의 3∼10%를 반영하며 출제형식과 경향은 지난해와 거의 비슷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수시모집에서 나타난 것처럼 통계자료나 영문지문을 이용한 출제경향이 높아지고 있어 이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 입시전문가들은 "문제의 요지와 출제자의 의도를 정확히 파악하고 상투적인 표현보다는 논리적이고 창의적으로 서술하는 것이 고득점 비결"이라고 말했다.▲서울대= 정시모집 심층면접은 내년 1월12일부터 시작되며 2단계 전형 총 300점 중 30∼100점의 비중을 차지한다. 사범대와와 미술대의 면접 반영비율은 각각 10%와 33.3%이며 그 외 모든 모집단위의 반영비율은 16.7%이다. 여러 명의 면접위원이 지원자 1명을 대상으로 면접을 실시하는 다 대 1 방식으로 치러진다. 영어 지문과 함께 국한문 혼용 지문이 출제된다. 인문대 뿐 아니라 자연대와 공대 등에서도 영어지문이 출제될 가능성이 있다.

▲연세대= 정시모집의 경우 23일 가군 일반학생전형지원자를 대상으로 논술시험이 실시된다. 논술은 일반서술형으로 인문계와 자연계가 별도 출제된다. 지난해 정시모집의 경우 합격자 가운데 약 52%가 논술과 학교생활기록부 성적 등 대학수학능력시험 이외의 전형요소에 의해 당락이 바뀌었을 정도로 영향력이 크다.

▲고려대= 인문계와 사범대에 한해 논술시험이 실시돼 10%가 반영된다. 사범대는 면접구술까지 치른다. 수시모집 때와는 달리 국문지문이 출제되며 4개 이상의 제시문을 주고 공통된 주제를 찾아 논술할 것을 요구하는 형식이 대부분이었다.

▲서강대= 인문·사회계열은 논술이 10%, 자연계열은 면접구술이 10% 반영된다. 혼합교과적인 논술형 문제가 국문지문으로 출제되며 문제를 세분화하지 않고 자기 견해를 가질 수 있는 시사적이거나 보편적인 주제를 대상으로 한다.

▲성균관대= 23일 치러지는 정시모집 논술은 인문계열에서만 실시되며 5%가 반영된다. 논술은 통합교과형으로 나온다. 국어·사회과학 교과에서 2개 이상의 지문이 제시되고 이 중 하나 이상은 영문으로 주어진다. 도표나 그래프를 그려 활용하기도 한다. 자연계 중 건축학전공에 한해서는 심층면접(반영률 5%)을 치른다.

▲이화여대= 19일 시작되는 정시모집에서는 인문·자연계열의 경우 논술이 실시돼 4%가 반영되고 사범대는 논술 3%, 면접 1%가 반영된다. 2개의 국문지문이 발췌된 혼합교과적인 논술형으로 전통적인 논술문의 형식을 따르고 있으며 비교적 평이한 주제로 출제된다.

▲한국외국어대= 서울캠퍼스 나군 지원 수험생들을 대상으로 통합교과형 논술을 실시한다. 출제범위는 고교 교육과정의 학습내용을 중심으로 하며, 다양한 교과영역이 혼합된 지문을 제시해 이해력과 논리적 사고력을 측정한다.

▲한양대= 정시모집 가군의 일반학생전형의 경우 서울캠퍼스 인문계 모집단위와 연극영화과가 논술고사를 2% 반영한다. 논술은 통합교과형으로 지문 이해능력과 영문독해력, 특정영역의 개념을 일반화해 생각할 수 있는 사고력, 현실적응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원고지 사용법 등 형식영역도 평가영역 중 하나다.

/김정곤기자 kimjk@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