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술은 현대사회와 삶의 핵심 문제에 대한 해결을 지향하는 글쓰기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구체적인 문제 상황을 해결하는 데 대한 자기 의견이나 주장을 펼치되, 제시문 내용과 자신의 체험을 통합적으로 연결하여 타당한 근거를 체계적으로 제시해야 한다.논술을 작성할 때는 요구 사항을 단계적으로 해결해 서술한다. 출제자가 해결을 요구하는 사항을 정확히 파악, 제시문에 대한 비판적 독해와 치밀한 분석을 통해 해결의 실마리를 찾아낸 뒤 '구상→집필→퇴고'의 순으로 작성한다.
다음은 효과적인 시간 배분. 논제와 제시문을 분석해서 개요 작성을 하는 데 40% 안팎을 할애하고, 집필하는 데는 55% 정도를, 퇴고하는 데는 5% 정도를 배분하는 것이 적당하다.
문제의 유의 사항이나 조건도 반드시 지켜야 한다. 글의 분량이나 어법 따위의 형식 조건뿐만 아니라, 구체적인 사례를 들라는 등의 내용 조건도 지켜야 한다.
특히 주의할 점은 제시문을 그대로 옮겨 적어서는 안된다는 것. 제시문을 자기 나름의 논리와 관점이 담긴 해석을 통해 자신의 언어로 분석해서 써야 한다. 제시문의 문장을 옮겨 쓸 경우에는 인용 부호를 쓰는 것이 좋다. 또 문장은 되도록 완결된 문장으로 간결하게 쓰는 것이 효과적이다.
면접에서는 수험생이 입학 후 전공을 공부하는 데 필요한 전문성과 인품, 적성, 기본 자질을 갖고 있는가를 평가한다. 따라서 면접장에서 진지하게 질문을 경청하는 태도를 보여 주는 것이 필요하다. 모든 질문에 대하여는 그 질문의 초점에 맞는 응답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면접에 임해서는 우선 솔직하고 자신감 있는 태도와 최선을 다하는 자세를 보여줘야 한다. 당황하지 말고 자신의 지식수준에 맞춰 핵심과 결론을 간결하게 말하고 구체적으로 그 근거와 해당 사례를 답변해 나가는 것도 요령. 보충 질의를 받았을 때는, 이전의 대답과 일관성을 유지해야 하고 화제에서 벗어나거나 오류를 범했을 경우 즉시 잘못을 시인하고 정정하는 것이 낫다.
마지막으로 잘 모르는 질문에 대해서도 아는 데까지 끝까지 성실하게 답해야 한다. 교수들이 던지는 유도성 질문에 논리적으로 답변하다 보면 의외로 잘 풀릴 수도 있다.
/이 영 덕 대성학원 평가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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