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를 읽고/후세인 기사 美에만 의존

사담 후세인이 미군에 의해 체포된 후 관련기사가 연일 많은 지면을 장식하고 있다. 기사를 보면 쉽게 알 수 있듯이 대부분의 기사는 미국 정부의 발표와, 미국 언론 보도를 인용하고 있다. 물론 기사 중에는 기자나 논설위원이 향후 이라크 사태를 예측하는 것도 있지만 전체 기사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크지 않다.미국 정부의 발표나 미국 언론 보도 내용을 믿지 못하거나, 후세인의 편을 드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사담 후세인 체포 후 각종 기사를 미국 정부와 미국 언론보도에만 의존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 한국의 시각에서 이라크 사태를 객관적으로 판단할 수 있도록 균형감 있는 기사를 실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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