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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 반값에 탈수 있네

입력
2003.12.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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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스키 시즌이다. 불황 여파로 지난해에 비하면 스키 열기가 아직은 달아오르지 않고 있지만, 인터넷을 이용하면 다양한 할인혜택을 받아 좀더 저렴한 비용으로 알뜰하게 스키를 즐길 수 있다.레저전문 사이트를 활용한다

알뜰 스키를 즐기기 위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각종 레저전문 사이트를 방문하는 것. 회원에 가입하면 각종 할인 혜택 서비스는 물론, 아이디어와 유용한 정보를 무료로 얻을 수 있다.

레저 포털사이트 넥스프리(www.nexfree.com)는 각 스키장 시즌권·세트권 및 리프트·곤돌라 이용권 등을 10%에서 최고 40%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며, 무료 동영상 강의도 제공한다.

스키장의 현지 날씨와 슬로프 상태, 평균 대기시간, 교통상황, 먹거리 정보도 실시간 제공한다. 파인365닷컴(www.pine365.com), 레포츠ok(www.leportsok.com), 넷포츠(www.netports.co.kr) 등의 레포츠 사이트도 무료 레슨이나 각종 할인 정보를 제공한다.

스키가이드(www.skiguide.co.kr)는 10월 문을 연 스키정보 전문사이트. 60여종의 스키·보드 동영상을 제공하며 세계의 권위 있는 스키잡지 기사를 한글로 서비스한다.

스키 전문가가 운영하는 사이트도 주목할 만하다. 전문 보더인 김준범이 운영하는 사이트 김준범의 스노우보드 연구소(www.boarderszone.com)에서는 스노우보드 관련 기술과 이론, 칼럼을 볼 수 있으며, 박순백의 스키칼럼(www.spark.dreamwiz.com)에서는 스키어들의 생생한 체험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여행사 패키지 상품을 이용한다

스키를 즐기기 위해 해외여행을 떠난다고 하면 사치스러운 스키여행을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잘 알아보면 저렴한 가격에 질 좋은 눈 위에서 스키를 탈 수 있는 패키지 상품이 나와 있다. 해외 스키 여행의 1번지는 단연 일본이다. 지역적으로 가까울 뿐만 아니라 국내 스키장처럼 붐비지 않아 리프트나 곤돌라를 타기 위해 줄을 서지 않아도 된다. 스키로 땀을 뺀 후에 따뜻한 온천욕을 즐기면 최고의 기분을 만끽할 수 있다.

투어익스프레스(www.tourexpress.com)는 2박3일 일정의 아오모리와 아키타 스키 패키지 상품을 판매한다. 이틀 동안 스키 또는 스노우보드를 즐기고 호텔에 딸린 일본식 온천에서 쉴 수 있도록 구성됐다. 매주 금·토요일 출발하며 왕복항공료와 2박 호텔 이용, 여행자보험 등을 포함해 14일 현재 49만9,000원에 판매하고 있다.

자유여행사(www.freedom.co.kr)는 다양한 국내 스키여행 상품을 판매한다. 현대 성우, 보광 휘닉스파크, 용평리조트의 당일 또는 1박2일 일정의 스키 패키지 상품이 저렴하다.

특히 평일에 당일 패키지 상품(보광휘닉스)을 이용하면 6만9,000원(소인 5만9,000원)의 저렴한 가격에 리프트·렌탈·교통은 물론 여행자보험까지 한번에 해결이 가능하다.

스키캠프 행사로 공짜 스키 즐기기

연말을 맞아 대규모로 회원을 초청, 무료 스키 캠프를 제공하는 고객 사은행사도 한창이다. 옥션(www.auction.co.kr)과 두루넷은 양사 고객을 초청, 겨울 스키캠프를 여는 '스노우 페스티벌' 행사를 실시한다. 20일과 내달 17일 두 차례에 걸쳐 총 1,000명의 고객을 초청, 보광 휘닉스파크에서 무료 스키캠프와 함께 경매쇼, 콘서트 등의 다양한 이벤트를 제공한다.

교보생명(www.kyobo.co.kr)도 사진콘테스트를 통해 500명에게 무료로 스키캠프에 참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스키캠프 인터넷 이벤트'를 20일까지 실시한다. 참가 희망자는 교보생명 사이트에 이웃과 함께 나눈 즐거운 추억이나 삶의 역경을 극복해나가는 이웃들의 모습 등을 담은 사진을 제출하면 된다.

/최진주기자parisco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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