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지주가 자회사인 신한카드를 은행과 합병하지 않겠다고 밝혀 신한카드와 조흥은행의 카드부문의 합병이 추진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15일 금융계에 따르면 신한지주 최영휘 사장은 13일 열린 신한과 조흥은행의 책임자급 직원들 모임에서 "신한카드를 은행과 합병하지 않고 현체제로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최 사장의 이 같은 발언은 신한카드 규모가 크지 않을 뿐만 아니라 적자규모도 적어 지주사에서 충분히 자금을 지원할 수 있기 때문에 카드사를 별도 법인으로 유지하는게 은행과의 합병보다 유리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남대희기자 dhna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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