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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학년도 정시모집 마감/하향 안전지원 중상위권 경쟁률 치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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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학년도 정시모집 마감/하향 안전지원 중상위권 경쟁률 치열

입력
2003.12.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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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2004학년도 정시모집에서 가장 많은 대학이 접수를 마감한 결과, 제7차 교육과정이 도입되는 2005학년도 입시에 대한 부담감 때문에 하향 안전지원경향이 두드러졌다. 이로 인해 중상위권 대학이나 학과의 경쟁률은 높아진 반면, 상위권 대학과 학과들은 소신지원으로 경쟁률이 예년에 비해 낮아졌다. 이날 마감으로 4년제 대학 정시모집 접수는 모두 끝났으며 16일부터 내년 2월5일까지는 '가·나·다'군별로 논술·면접 등의 전형이 실시된다.총 2,957명을 모집하는 서울대의 전체 경쟁률은 3.56대 1로 집계됐다. 의예과와 법대는 각각 3.51대 1, 2.91대 1을 기록했다. 오후 3시까지 한산했던 공대는 마감 직전 지원자가 폭주하면서 2.97대 1로 마감되는 등 전형적인 눈치작전 양상을 보였다.

수험생과 학부모들은 마감 직전까지 접수창구 앞에 주저 앉은 채 휴대폰으로 학교 교사 및 학원 관계자 등과 통화하며 경쟁률 변화에 촉각을 곤두세웠다. 서울대 김완진 입학관리본부장은 "5일간 실시한 인터넷 접수 지원자가 당초 예상인원의 절반에 불과한 4,700여명에 그쳐 예년보다 막판 눈치작전이 더욱 심했다"고 말했다.

한양대(안산캠퍼스 포함)는 3,911명 모집에 2만5,085명이 지원해 6.41대 1, 중앙대(안성캠퍼스 포함)는 3,541명 모집에 2만6,281명이 몰려 7.42대 1을 기록했다. 경희대는 6.32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특히 한의대와 의예과 가군은 각각 2.83대 1, 4.15대 1을 나타냈다. 건국대는 6.78대 1, 단국대는 6.46대 1, 숙명여대는 3.9대 1, 부산대는 3.46대 1, 경북대는 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온라인으로만 정시 원서접수를 마감한 서강대는 971명 모집에 5,592명이 지원, 5.76대 1을, 포항공대는 90명 모집에 344명이 몰려 3.82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가·나군 주요 대학에 지원한 수험생들의 추가 지원이 가능한 다군에는 수험생이 대거 몰려 예년처럼 경쟁률이 치솟았다. 가·나·다군으로 분할 모집한 한양대 다군의 사회과학부는 45.87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준택기자 nagne@hk.co.kr

김명수기자 lecer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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