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전망 밝은 학과 특수교육과 1위/ 중앙고용정보원 설문

앞으로 일자리 전망이 가장 밝은 학과는 소위 인기학과인 법학과나 의예과가 아닌 특수교육과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14일 한국산업인력공단 산하 중앙고용정보원에 따르면 2001년부터 최근까지 국내 520개 직종 종사자 3만1,75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향후 일자리 전망이 가장 밝은 학과는 5점 만점에 3.96점을 받은 특수교육학과였다. 이어 간호학과(간호사 및 구급요원)와 응용예술학과(분장사), 의료(의사, 한의사, 약사, 의약계열교수) 등이 그 뒤를 따랐다. 컴퓨터·통신, 법률, 유아교육, 연극영화, 치료·보건, 수학·물리학과 등도 '톱 10'에 포함됐다. 이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근로자의 연봉을 결정하는 데 중요한 요인은 학력(12.7%)과 경력(11.9%), 성별(3.4%), 근무업체 규모(2.2%) 등이었다.

학력별 평균 연봉은 대학원 졸업 이상이 3,602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대졸자가 2,840만원, 전문대졸자 2,090만원, 고졸자 2,088만원으로 나타났다.

/문향란기자 iami@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