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5대 종정(1974∼1978년)을 지낸 전남 장성 백양사 방장 서옹(西翁·사진) 스님이 13일 오후 10시10분께 백양사 설선당에서 입적했다. 세랍 91세. 법랍 72세. ★관련기사 A26면1912년 충남 논산에서 태어난 스님은 1932년 양정고보 졸업 후 만암 스님을 은사로 출가했으며 대둔사 주지, 동국대 대학선원장, 동화사·봉암사 선원 조실 등을 거쳐 96년부터 고불총림(古佛叢林) 백양사 방장으로 후학을 지도해 왔다.
올해 서암 스님, 월하 스님에 이어 서옹 스님이 입적함으로써 조계종 종정을 지낸 스님은 아무도 남지 않았다.
영결식 및 다비식은 19일 오전 11시 백양사에서 종단장으로 치러진다.
/남경욱기자 kwnam@ 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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