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중국은 북한 핵 문제 해결을 위한 6자회담을 올해 안에 열기가 어려워짐에 따라 내년 1월 중순을 목표로 추진할 방침이라고 베이징(北京)의 서방 외교 소식통이 12일 밝혔다.이수혁(李秀赫) 외교통상부 차관보는 이날 베이징을 방문,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 부부장과 공동 문안 등을 조율하고, 연내가 어려우면 내년 초 개최를 위해 외교력을 모은다는 데 합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6자회담 개최 시기에 대해 미국의 리처드 바우처 국무부 대변인은 11일 "회담 연내개최 가능성은 남아 있지만 내년으로 넘어갈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워싱턴=김승일특파원 ksi8101@hk.co.kr 베이징·모스크바=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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